늦잠을 자는 바람에 토요일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부랴부랴 옷을 입고 아산에 위치한 "강당골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사전 조사에 의하면 이곳 강당골 계곡은 취사가 금지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가는 길에 이마트를 들려서
맥주 조금과 안주 조금을 사서 다시 출발을 했어요.
천안 두정동에서 강당골 계곡까지의 거리는 대략 25분에서 30분 정도?
도착하고 보니까 3시쯤 되더라구요.
차가 막히지는 않았는데 도착하고 주차장을 보니까 차가 꽤 많더라구요.
부푼 마음으로 트렁크에서 그늘막과 먹을거리를 들고 계곡 쪽으로 걸어갔어요.
계곡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우리는 위에 올라가면 자리가 있겠지~생각하고 계속 해서 올라갔죠~
그런데! 어...어라??
너무도 쉽고 짧게 계곡이 끝나버리는 거예요...머지???
아...시간은 흐르는데...날도 더운데...
어쩌지 고민하다가 여긴 안되겠다!!!싶어서 그냥 강당골 계곡을 포기했죠.
그리고 다시 향한 곳이 광덕사 계곡입니다.
이곳은 지난번에 한번 와본적이 있어서 어느정도 지리를 알고 있었죠.
첨부터 이곳을 오려고 했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고기와 부르스타를 준비해서 오는 것인데...
참 사람 일이라는 것이 호락호락 하지 않네요.
광덕사 계곡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여러군데 분포가 되어있어요.
광덕사를 향하다보면 다리가 몇 개 나오는데
그 몇 개의 다리밑에 사람들이 머물고 있어요.
그래서 가다가 맘에 드는 자리가 있는 곳! 그 곳의 다리위에 주차를 하시면 되요~
다리위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가 되어있을 거에요.
저희가 가지고 온 준비물 이예요.
맥주 + 과자(안주) + 그늘막
완성된 우리의 그늘막 모습
아담하니 가격대비 완전 맘에 든다능~
뒤에 보시면 고기를 열심히 맛있게 드시고 계시네요. 부럽~
다몽이 뒷편에도 물놀이가 한창~
라면냄새가 제일 맛있었어요...라면이 어찌나 땡기던지ㅋㅋ
아 그리고 저 위에 다리보이시죠?
그쪽에 별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급하면 가야 하는 갈 수밖에 없는 화장실도 있긴 있어요.
물 상태는 이 정도?
물 높이는 이 정도?
땅 상태는 이 정도??
그늘막 안에서 마녀사냥도 보고 재미있는 힐링 시간을 보냈어요.
다들 부담없이 가까운 계곡을 다녀와 보세요~
아 그리고 광덕사 계곡과 강당골 계곡에 대해서 얘기를 더 하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저만의 생각으로는 강당골 계곡보다 광덕사 계곡이 더 갈만합니다.
강당골 계곡은 비좁아서 놀기도 쫌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일찍부터 가지 않으면 자리 잡기가 힘들다는 점.
그에 반에 광덕사 계곡은 여유가 있어서 좋더 라구요.
조금 늦은 시간에 가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취사를 눈치없이 할 수 있다는 점.
머 사람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여름이 이제 거의 막바지를 향하고 있네요.
다들 좋은 여름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저희가 갔던 계곡 다리 위에 위치한 주차장의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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